요즘 서카의 '포스팅 러닝' 이벤트에 함께하면서 1일 2포스팅을 실천하고 있다 퇴근 후에 2 포스팅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다..! 같이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조회수도 잘 나오고 모르는사람들도 어떻게 아는지 찾아 와서 댓글을 남긴다 신기하고 반갑다 나는 거의 모든 어플 알림을 끄고 다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알림을 받으시겠습니까? yes다 퇴근후 12시 전에 포스팅 2개라는 압력은 느슨한 나의 삶에 기분좋은 긴장감을 준다 1,2 분 차이로 포스팅에 성공하면 짜릿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되새기는 일이 아주 의미있다. 지금 공부하는 것들은 어쩔 수 없이 인강, 비대면 형식의 수업들인데 나는 이런 수업에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책으로 읽고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덕분에 지금 듣는 수업들을 온전히 배워갈 수 있다. 코딩이라는 길에 새로 발을 들이려 노력하는 중인데 블로그와 병행하는 것은 너무 좋은 선택이다 석화가 1년 전부터 하라고 했을 때 열심히 할걸 나는 마음먹고 시작하는데 참 오래걸리는 타입이다. 모자라지만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니까 이번에도 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얼른 어디에든 앉아서 노트북만 켜면 10억원 씩 버는 능력자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제일 비싼 포터블 pc 를 들고 매일 다른 나라에서 홍길동 컨셉샷을 찍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행복하다 요즘 매일매일 신선한 기분이라 이런 맹랑한 생각들이 '안될것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든다 까짓것 하다보면 되는거지 늦게 시작하고 지지부진한건 이미 너무나 익숙하다. 그리고 느리고 모자란 것 보다 무서운간 어설프게 아는거니까 옛날에 참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애매한 재능이 더 힘든것 같아요' 라는 말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애매한 노력을 여러번 하다보니 이제 조금 이해가 된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게 아니라면 모자라고 무식하게 가는게 머리를 굴리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요즘든다 아니 생각보다 엄청난 재능은 무식한 노력과 유사할지도 모른다. 어설프게 살아온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즐겁고 무식하게 무언가 시작하는 중이다